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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호수지방 The Lake District 여행 ⑤ 워즈워드 생가 Dove Cottage


그라스미어에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이름도 참 걸맞는 듯?) 의 생가가 있다. 동네를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생가로 이동.
매 15분마다 가이드가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시간이 좀 남아서 먼저 박물관을 둘러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건 숍에 있던 수선화가 그려진 컵인데 너무 예뻐서 사고싶었지만 참았다.
사진으로 대신.
이곳이 박물관 입구..  생가인 도브코티지와 아주 가깝다.


박물관에는 워즈워드가 쓰던 물건들이 있었는데 이건 진짜 부활절 달걀! 
엄청 섬세하게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옛날 사람들은 대단하구나..
 
그의 친필도 이렇게 구경할 수 있고..


우아한 금테두른 도자기도 이쁘다.

옷이랑 신발, 우산 등도 기품이 있었다.


코티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기억나는 설명으로는 그가 무슨 작위를 받고도 그에 대한 정치적인 글을 써주지 않았단 거던가? 아아.. 힐탑에서 들은 거랑 헷갈린다 =_=

2층 서재에는 아주 편안해 보이는 팔받침이 있는 의자가 있었는데 거기에 주로 앉아 시나 글을 읊으면, 받아적어주며 여러 생각을 교감해주는 여자가 있었다고 한다. 유명했는데.. 잊어버렸다. -_-; 
사실 난 워즈워드에 대해선 잘 모르고 영문학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팬이어서 찾아간 것임.


어쨌든 코티지 뒤뜰로 올라가면 원두막(?)같은게 있고 전망이 아주 좋다. 이렇게 도브 코티지도 한눈에 들어오고..
시쓰면서 사람들과 즐겁게 살았겠구나 싶었다. 그의 부인이었던가 그때 당시 아주 건강하고 씩씩해서 좀 특이했던 여성에 대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다. 우체국에 편지를 가질러 마을까지 왕복 5마일을 하루에 2번씩 걸었다던데.


이후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앰블사이드로 이동했다.
다음에 이어져요-

by NINA | 2008/08/05 15:00 | 런던탐험일지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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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u_k at 2008/08/05 16:23
괜히 부끄러워져서 덧글 못 달고있다가 동동 떠올라봅니다. 평화롭고 예쁜 마을이네요.
/부활절 달걀 모에로워(moerous)요.
Commented by NINA at 2008/08/05 23:51
저거 진짜 -_-; 열심히 그렸더라구요.. 좀 무섭다능;
왜 부끄러워지신겁니까!
Commented at 2008/08/05 17: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INA at 2008/08/05 23:51
여름휴가는 어디로? :D
Commented by armineju at 2008/08/05 18:08
어머 워즈워드가 저런 철자였군요.세상에..왕후장상의 씨는 성부터 다른 것인가....--;;;
여기는 한국으로 치면 어느 정도 도시에 해당하나요? 도시 크기나 경제력...이런 것들요. 일부러 멋지게 꾸민 화려한 동네는 아닌 것 같은데 저런데서 여유가 보이네요. 아니면 딱 사진찍은 조만큼만 저런가요? ㅎㅎ
Commented by NINA at 2008/08/05 23:53
엄마 말로는 사람들도 워즈워드의 이름을 두고 그런 말을 했다더군요 ^^

한국으로 치면 어디일까요? 흠..
보통 여생을 보내러 많이들 가는 곳 같아요, 동시에 노인들의 선호관광지이기도 하구요. 저만큼만 저런게 아니라 디스트릭트 호수지방은 어딜가서 아무데나 내려도 다 저렇게 생겼어요.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구요, 정말 언덕, 호수, 들판, 구름과 양 뿐이랍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특별히 꾸민것 같지도 않고 원래 저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여유가 흘러넘치는 곳 같아요.
Commented by Moon at 2008/08/05 19:54
수선화 머그컵에 유자차를 마시면 기분이 아주 좋아질 것 같아요 :-)
Commented by NINA at 2008/08/05 23:53
그쵸? 저도 그 생각했는데~! 저 컵 살짝 아쉽기도 해요.
Commented by popcorn at 2008/08/06 23:20
아... 저런 곳이...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는군요.. OTL

언제 가볼 수 있을려나 ㅠ.ㅠ 부러워요 ㅠㅠ
Commented by NINA at 2008/08/10 09:53
꼭 가보세요~ :D 인생은 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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