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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 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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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제품 필 전혀 안 나..by binnie at 12/14 루이비통도세일하고잇엇나요? by 민힝힝 at 11/27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 by Min at 11/14 저도 영화 잼 나게 봤네요. .. by 뜸북새 at 10/03 풍성한 한가위 되세용~* by 똥사내 at 10/01 스바라님도 동참.ㅎㅎㅎ by dearami at 09/18 힉 요즘 네일아트가 대세? ^^ by SvaraDeva at 09/18 최근 등록된 트랙백
Buy online soma.by Buy soma online. [전시] 한국만화 100년 in.. by 몽환의 숲에는 파랑새가 살..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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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고맙습니다 콘서트 편'을 봤다. 아- 좋다. 난 한국에 있을때 가끔 보는 아홉시 뉴스 외에는 텔레비젼을 거의 보지 않고 살던 사람인데, 여기 와서 무한도전을 보고 있다. 사실 이런류의 오락 프로그램을 시간 낭비 하는 것 같아 특히나 싫어했는데, 무한도전을 보게 되면서 나 자신에게 의문을 많이 가졌다. 처음 보게 된 건 우연히 유튜브에 누군가 올려놓은 앙리 무한도전 편이었는데 앙리도 잘 몰랐던 내가 이걸 너무 재밌게 봤었다. 이걸 보고 많이 웃긴 했지만 이후로도 두어달 동안은 무한도전을 보겠다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심심해서 다른 편도 보고, 더 찾아보게 되고, 캐릭터들을 파악하면서 너무 재밌어져서 급기야 아이스 원정대(뉴질랜드)편 부터 거의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다 봐버렸다. 해외에서 빠른 유튜브에 누가 올려놨길래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보지 못했을거다. 이후 과연 내가 이국땅에 와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보니 이런 바보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게 된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야심만만이라든가, 상상플러스라든가.. 비슷한 프로그램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몇 개 찾아봤지만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꺼버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한도전이 재밌는 거라는걸. 사실 무한도전을 보기 전까지 유재석을 비롯, 전 멤버를 각각 다 싫어했던 나로서는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 기억에 남는건 패션쇼편, 농촌편, 서울구경편, 일본편, 최근의 댄스스포츠편.. 음, 또 많았는데 기억이 안난다. 아, 어디 놀러가서 서로 편지쓰고 읽는거랑 작년 연말에 술자리에 모여서 잡담하는 것도 좋았다. 간혹 재미없는 억지도 있지만 TV 프로그램 상 어쩔 수 없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무한도전은 재미뿐만 아니라 나한테 많은 걸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식이니 컨셉이니 어쩌니 해도, 30년쯤 살아보면 그 속에 숨어있는 인간성이 보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고 노력이 보인다. 스텝진 전체가 대단히 열심히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느껴지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거겠지. 오늘 커플들 결혼식 시켜주는 소소한 이벤트가, 나름 식상할 수도 있지만 참 아름다워서 좋았다. 나까지 눈물이 글썽. 근데 다들 노래는 진짜 못부르더라.. -_- 앵콜 무대가 제일 나았다. '바다의 왕자'는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극도로 싫어하는 류의 노랜데 정말 중독성 있어서 좋아져버렸어.. orz 한국에 돌아가면, 아이레네 집에 놀러가서 떡볶이 해먹으면서 둘이서 같이 무한도전 보고 방바닥을 구르며 깔깔 웃어야지. 이게 지금 내가 가진 가장 큰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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