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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시는 차들


맨 위 Whittard 삼형제는 여름 세일때 3개 5파운드인가 주고 산 티백들. 셋 다 좋아요. 아쌈은 특유의 그 서슬퍼런 맛이 좀 강렬합니다. 예전엔 강해서 아쌈이 좋았는데 요즘은 부드러운게 좋더라구요. 무난하게 블렌딩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같은거.

영국은 홍차를 워낙 많이 마셔서.. 저도 그 패턴을 따라가네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 끓여서 우유넣고 마시면 속이 풀리는게 참 좋아요. 오후에도 한 잔씩 꼭 마시구요. 아침에는 노랑박스의 트와이닝 에브리데이를 마십니다. 맛도 중간은 가고, 무엇보다 패키지가 금색으로 반짝반짝 하는게 참 이뻐요. 왼쪽은 역시 트와이닝의 과일향 홍차, berry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샀는데 좋아요. 살짝 새콤하고 색상도 이쁩니다. 사실 요크셔 티인가 하는게 맛이 좋다고 들었는데, 너무 영국할머니스럽게 생긴 패키지 덕에 자꾸 안사게 되어요..;.  (생각해보니 영국 할머니에게 추천받았다..) 그러고보니 얼그레이가 다 떨어져서 사와야겠군요. 얼그레이로 밀크티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꽤 있던데 저는 얼그레이는 절대절대 밀크티가 싫더라구요.

뒤쪽 위에 라바짜 에스프레소용 커피가 있구요, 역시 아직 다 못마신 그린앤블랙의 오가닉 99% 코코아 파우더..  라떼나 카푸치노 해서 넣으면 참 맛있어용.


아래는 어느 날 찬장 안 티백상자 위에 살포시 놓여있던 쪽지. 크크.

'내가 니 티백 하나 먹었어. (때리지마)' 라고 쓴..
농담 코드는 어딜 가나 똑같군요.

'넌 내 티백을 원하는만큼 맘대로 먹을 수 있어. 그리고 난 널 때릴거야. 그렇다면 모두가 행복하겠지?"
라고 답장 쪽지를 써놨는데 아직 넣어두진 못했어요.  흐흐.

* 내일은 전시설치하러 가요.
  댓글에 답글을 또 계속 못달고 있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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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NA | 2007/10/25 06:39 | 맛있어!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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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yontae at 2007/10/25 07:21
위타드가 맛도 있고 가격대 성능비가 참 훌륭하지요.
게다가 세일을 자주한다는게 매력 만점!
Commented by NINA at 2007/10/25 07:29
맞아요 맞아요 커다란 통에 든 각종 과일홍차들도 사고싶은데 여의치않아서.. 다음 세일을 노리고 있습니다. 크크.
여기서 플라스틱 케틀도 2파운드에 사서 보리차 끓여 담아두곤 해요.
Commented by Nion at 2007/10/25 07:47
평소에 얼마나 애들을 패셨길래..... ㅋㅋㅋ
Commented by NINA at 2007/10/25 07:48
어머어머 무슨 큰일날 말씀을 호호
Commented by dike at 2007/10/25 09:29
ㅋㅋㅋ 센스있는 답장! 아, 이거보고 나니 저도 홍차한잔 마셔야겠어요~
Commented by 나오야 at 2007/10/25 09:29
하하하 친구분도 니나님도 재밌게 노시네요(?) ㅎㅎ
저도 얼그레이는 밀크티에 절대로절대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자체의 향이 강한 것들은 밀크랑은 잘 안어울려요 ㄱ-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10/25 09:57
조금 있다 차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런던에서 마시는 홍차는 아니지만 :)
Commented at 2007/10/25 10: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자야 at 2007/10/25 13:35
와 맛있겠다.. 헤헤 저도 트위닝 차들 좋아해요.. 이제까지 블렌딩된 세 종류밖에 못 마셔봤지만 실패한적이 없어서 으헤
Commented by 셀렌 at 2007/10/25 15:52
왠지 쪽지 귀여워요.ㅋㅋ .. 전 사무실에서 트와이닝 셀렉션 한 통 놔두고 마시고 있어요.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골라마시는 재미~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7/10/25 18:04
Paul을 때리시는 건 어떨까요? (...) 힣힣
Commented at 2007/10/26 04: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민우 at 2007/10/26 21:15
어흑, 부러워요! 위타드도 본토에서나 저렴하지, 한국에만 들어오믄 가격이 뛰어버리니까요 T_T
위타드 인스턴트티 한 번 마시려면, 아주 큰- 맘 먹고 주문해야 하지 말입니다.orz
Commented by NINA at 2007/10/27 11:02
dike // 맛있게 드셨나요?

나오야// 그쵸! 전 가령 친구가 얼그레이 주문하면서 우유도 달라고 할때 속에서 뭔가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치밀어오르는 -_-.. 꾹 참습니다.

hertravel// 맛있게 드세요 ^_^

비공개h// 아 저두요.. 게다가 커피두요.

미자야// 미자! 내가 한곽 사다주마! (이래놓고 막 생까)

셀렌// 셀렉션도 좋죠, 계절마다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듯 하구요.

빈틈씨// 흐흐 때리고 보고할게요

비공개ㅇ// 알겠어요~ ^^

민우// 그러게요 여기선 해롯 백화점 홍차도 싼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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