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02일
Salvation PARADISO

명동에 가면 한번씩 들러주는 샵입니다.
아래 올린 The bu: 바로 맞은 편인 명동 아바타 몰 3층에 있구요, 생긴지는 1년쯤 된 것 같네요. 저는 오픈 첫날부터 가서 자리를 빛내주었지요. -_-;
1층에는 코즈니가 있어서 (커플들로) 늘 북적대구요, 2층은 전체가 수입 옷을 취급합니다. 브랜드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비싼건 아니구요, 거의 2만원 이하로 저렴해요. 대신 품질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죠. 뭐랄까 유니클로나 에스쁘리의 좀더 저가 버전이랄까..; 사실 3달전쯤만 해도 패셔너블한 옷들이 많았는데, 요번에 가니까 많이 없어지고 심심한 옷들만 남았더군요. 그래도 화려한 나시나 가방, 벨트등이 많아요. 유행타는 아이템을 저렴하게 사기엔 괜찮을듯.. 근데 요즘 그런 가게들이 많아져서 메리트를 잃은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요 매장은 3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짜잔~ 이렇게 멋진 입구가 기다리고 있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아래처럼 노란 백열전구를 하나씩 붙여서 만들었더라구요, 다가가면 엄청 뜨거워요.

여기서도 에스컬레이터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서 볼 때 한 쪽은 액서서리와 좀더 캐주얼하고 저렴한 옷을 취급하고, 다른 한쪽은 약간 고급 보세와 편집매장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 이쪽이지요. 보기에 예쁜 옷들이 많거든요.


[인테리어가 감각적이죠?]

[여기는 액세서리들을 판매대, 그저께 갔을때 전부 50% 세일하던데요.]

[참, 3층에 크라제버거도 생겼어요, 이 매장을 지나가서 발코니 쪽에 있습니다.]


[이 사진은 퍼왔어요, 옷들이 가격대와 상관없이 테마별로 주렁주렁 걸려있어요
저 갈색 스커트에는 돌체 앤 가바나 택이 달려있네요]
구매는 2번 해봤어요. 친구 결혼식때 입었던 살구빛 실크(?) 리본 블라우스랑 허리에 호피벨트장식이 달린 피트되는 7부 진입니다. 둘 다 69,000원으로 보세치고는 절대 싸지 않은 가격이었죠. 리본달린 실크 블라우스는 남자인 친구한테 칭찬받았어요, 오늘 옷 잘입었다고. 헤헤.
비밀이지만.. 7부 청바지는.. 단추가 안잠기는걸 샀었답니다.. -_- 아니 대체 10대도 아니고 그게 무슨짓인지!!! 친구들한테 고백했다가 비난당했어요 ㅠ_ㅠ..'너 대체 제정신이야? 20대 후반에 그게 무슨짓이야!'하면서..
하지만 너무 예뻤는걸요.. =_=
다행히도 최근 살이 좀 빠져서 입었지요~ 굽높은 샌달에 입으니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더군요 =_=
이 청바지를 다이어트의 기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 근데 최근 3일정도에 다시 살이 좀 붙은 것 같은데, 무서워서 못입어보고 있어요. 켁.
직수입한 의류와 그냥 보세옷들, 디자이너 매장에서 가져왔다는 드레스 등 저렴한 옷과 비싼 옷이 마구 뒤섞여 걸려있으니 잘 고르면 예쁜 것들도 많답니다. 그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구두나 백을 포함해 화려한 액세서리들도 많구요. 한쪽켠엔 남자옷 코너도 있더군요, 여긴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_- 바트님을 위해 다음에 가면 한 번 살펴볼까봐요.. 히힛.
앗 지금 찾아보니 홈페이지가 있네요.
"밀라노, 파리, 뉴욕 등지의 현지 스탁하우스에서 직접 바잉한 이월상품부터Over Cut, Damage 상품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프랑스 구제품까지 모두 한곳에서 만나 보실 수 있는 Salvation PARADISO"라고 멋지게 설명되어 있군요.
(잠깐, 그런데 Damage상품이면.. -_-)
눈요기 할 옷들도 많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가끔 놀러가면 재밌는 것 같아요.
# by | 2006/06/02 00:45 | 예쁜게좋아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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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런종류의 샵들을 좋아해요. 정말 "우연처럼 맘에 드는 녀석"을 고르는
즐거움이라던가.. 예전에는 이대쪽에서 구입한 셔츠주머니속에 "개인적인 편지"가
들어있기도 했거든요. 뭐랄까.. 두근두근해지는 곳이랄까요? 어쨋든.. 전 오늘도
공식지정 스토커가 된 것이랍니다. 아아... 찾아봐주세요!!!
나중에 명동엘 가게 되면 가볼 생각!! >.<
skalsy85 // 사진엔 없지만 그 옆엔 변기도 있답니다 ^^ 옷 사러간다기 보단, 그냥 구경하러 가기 좋은 듯 해요
오데뜨// 그쵸? 쫌 비싸요.. 근데 요즘 백화점 옷값은 대체 왜그렇게 뛰었는지.. 정말 헉 소리 나더라구요. 그냥 셔츠 한벌이 보통 20만원정도 하니..
가난한 유학생활중이라 고기는 고사하고 라면으로 지내는 이생활이 눈물이납니다ㅠ.ㅠ
귀국하면 족발부터 먹을겁니다-_-